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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공학

개발자와 기획자 그리고 고객

by 카터(Carter. CHO) 2016. 5. 5.

R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게시물들을 읽어보는 중 약 6000 수 이상의 히트를 기록한 게시물을 발견하고, 내용을 살펴보았다.


내용은 '기획자들이 개발자에게 어떻게 일을 전달하는가?' 에 그림하나와 짧막한 내용이었다.

다만, 내가 눈에 가장 잘 들어 온 부분은 기획자가 개발자에게 일을 넘겨주는 상황에서 약 70%만 실제 내용이 포함되고 30%는 기획자의

머리 속에서 사라진다? 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삽화였다. 또한 그것을 넘겨 받은 개발자는 30%를 추가적으로 기억하지 못해 결국 완성품은

클라이언트에게 약속했던 성과물에 51% 정도의 수준으로 개발된다는 것이었다.


왜? 라는 의문에서 많은 개발자나 누리꾼들은 기획자의 잘못이 매우 크다는 여론으로 흘러갔다. 확실히 현업에서 개발자의 논점에서 본다면 확실히 불만을 가질 수 있고 모든 책임을 PM, PL 또는 기획자에게 전가시킬 수있다. 

위의 그림을 보면, 개발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이다. SI나 대형포털에서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면 저렇게 혼자 삽대신 컴퓨터를 들고 열혈단신으로 밤샘작업을 하며, PM의 눈치와 업무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시달릴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산업구조가 만들어낸 하나의 병폐일 것이다. IT 또한 자본주의에 원리로 돌아가는 메커니즘이라 피라미드식으로 흘러가는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자신이 어느 분야에 속하든 엄청난 업무량과 스트레스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넘어가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바는 개발자도 기획자도 모두 힘든것은 마찬가지이다. 다만, 타고난 능력을 통해 또는 성숙된 스킬을 통해 수월하게 지나가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다만, 기획자의 입장에서 개발자에게 어떠한 시스템적인 기능을 요구할때는 반드시 고객의 요구사항정의서를 완벽히 파악하고 정제된 기획문서 또는 설계서를 전달해야 하며, 기존의 목업(프로토타이핑) 툴을 이용하여 보다 쉬운 이해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분명 기획자의 입장에서는 공수가 많이가고 귀찮은 일이지만,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서는 분명 모두가 힘을 내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나 또한 개발자와 클라이언트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일을 하는 기획자이지만, 언제나 작은 것에 목을 매지말고, 큰것을 성공시키자는 일념에서 일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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